배우 문지윤의 사망 소식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는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사망 원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알려진다. 이 질환은 과거에도 가수 신해철, 복서 무하마드 알리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패혈증은 몸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피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중증 감염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3,15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사망률은 50~70%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사망률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의 88%는 예방이 불가하며 이들 대부분은 암이나 심폐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패혈증으로 염증 반응이 급격히 진행되면 호흡과 맥박이 빨라지고 38℃ 이상의 고열 혹은 36℃ 이하의 저체온증,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치의 증가 또는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대개 면역력이 낮거나 고령, 항암 치료 중인 환자, 만성질환자, 폐렴, 비뇨기계 감염, 뇌막염, 욕창 발생 환자 등에서 나타날 위험이 크다.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패혈증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다. 이를 위해 감기, 편도염 등의 감염 질환 예방을 위생을 철저히 하고 독감 예방 접종,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을 받으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및 숙면, 다양한 영양소 섭취, 꾸준한 운동 등을 권한다.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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